“팰월드 잘 모르는데 아기자기한 걸 좋아해서 바로 줄 섰어요.”
13일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크래프톤 부스에서 IT조선과 만난 한 커플 관람객은 이같이 말했다. 그들은 11시 일반 관람객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크래프톤 부스를 찾았다. 크래프톤을 잘 알거나 팰월드 원작 게임을 좋아해서 찾은 게 아니었다. 제1전시장 왼쪽 벽면을 통째로 차지한 크래프톤의 부스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 부스를 ‘팰월드 모바일’ 중심으로 구성했다. 크래프톤이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는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한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생긴 ‘팰’을 수집·육성하는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관람객이 팰을 직접 사냥·포획해볼 수 있도록 테마파크 같은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작 ‘팰월드’를 즐겼다는 한 관람객은 “‘팰월드’를 좋아해서 친구에게 크래프톤 부스부터 보러 가자고 하고 바로 줄 섰는데 경품 수령까지 2시간 반쯤 걸린 것 같다”며 “게임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보정이 들어간 정도지 원작하고 비슷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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