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시작과 함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주 4.5일제 등 법안 추진이 속도를 낸다. 재계 근심은 커진다. 이들 법안이 기업 경영권과 관련한 외부 세력의 간섭과 노동 유연성 저하 등 경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노동자의 권익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국회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주요 법안의 조기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친노동 정책’ 시행으로 기업 환경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날인 4일 ‘RISE AI&로봇’ 상장지수펀드(ETF)가 전날 대비 9.0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ETF는 솔트룩스, 로보티즈, NAVER,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AI 및 로봇 관련 기업을 담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정식 취임하면서 임기를 시작,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AI 및 로봇 관련 ETF의 급등에서 보듯, 신산업 육성 정책에서 인공지능(AI), 기후위기 대응에서 재생에너지, 가계·소상공인 활력
이재명 정부가 K컬처 육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스타디움급 K팝 공연장 건립을 비롯해 방송·영상·웹툰·플랫폼·AI 기술까지 K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가 경쟁력이다”라며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워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정책공약에서 K컬처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당시 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4일 주요 대기업 그룹 10곳의 시가총액이 3% 늘어나며 환호했다. 코스피가 2% 넘게 뛰며 주식시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상법 개정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커진 게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그룹 10곳 소속 계열사 115개사의 시가총액은 783조2706억원으로 대선 전인 2일 760조8520억원과 비교해 22조4186억원 늘어났다. 증가율로 따지면 3.0%로 이날 코스피 등락률(2.7%)을 웃돌았다.SK그룹 시총(226조9171억→238조3055억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핵심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국무총리 후보자엔 4선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고 국정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 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 의원을 지명했다.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의원이다.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위기 극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하며 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조기 대선으로 당선 즉시 취임해 취임식은 약식으로 진행됐다.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친환경차 보급, 미국발 고율 관세,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핵심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업계는 새 정부 출범에도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미국발 관세 인상 ▲미래차 기술 경쟁력 저하 ▲자율주행 상용화 지연 ▲친환경차 보급의 현실성 부족 등의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대선에서 ‘2040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공약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그가 약속한 HMM 본사의 부산 이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추진되는 HMM 본사 이전은 육상노조의 반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해수부 부산 이전을 부산 지역 7대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하며 지난 5월 14일 부산 유세 현장에서 이를 약속했다. 공식 공약집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HMM 본사의 부산 이전 역시 유세 당시 지속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HMM 본사 이전 문제는 논란이 있었다. 특히 이재명 당시 후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기업의 역량 활용을 극대화하는 사이버보안 정책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 민관 협력 강화 등 3대 분야의 종합적인 사이버보안 공약을 제시했다. 보안 산업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침해 사고에 대한 책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망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 정보보호체계로 전환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가 핵심 인프라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망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의 정보보호체계로 전환 한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서 그간 개혁을 주창한 통신 시장에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6세대(6G) 이동통신 상용화와 망 이용대가 제도화 추진 등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통령은 정책공약집을 통해 2030년 인공지능(AI) 중심의 6G 이동통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8년 시범서비스가 우선 진행될 전망이다. 여기에 AI 6G 핵심기술 확보로 글로벌 장비·단말기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하고 6G 실현의 핵심 기술인 위성통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또 오픈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시작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건 이 대통령과 규제 완화를 필요로 하는 4대 그룹의 불편할 수도 있는 동거가 5년 간 시작된 것이다. 향후 기업 관련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 대통령과 주요 재계 인사의 연결고리에도 관심이 쏠린다.이 대통령은 후보시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재계 인사와 잇따라 소통하고 주요 기업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보수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진 친기업 행보를 이어왔다.3월 20일에는 서울 강남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새 정부 수립과 함께 얼어붙었던 제약바이오 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확정하며 제21대 대통령 임기가 개시됐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구성될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어떻게 이끌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제약바이오 미래 성장동력 선정… 국가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우선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공개한 21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을 통해 제약바이오를 첨단산업으로 지정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유통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간 유통산업 규제 강화와 소상공인·가맹점주 보호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만큼 업계 전반에서는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성장 공약 중 하나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K푸드 수출 확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푸드테크 소부장 첨단 기업을 육성하고 식품융합클러스터 혁신 허브를 구축해 K푸드 수출지원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식품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K콘텐츠 지원 강화’를 첫 번째 정책 공약으로 내세운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K-컬처 빅5’ 전략을 통해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연간 문화 수출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창작부터 유통까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국가적 지원 강화와 서울·경기·인천·전북·전남·울산 등 지역 간 연계 정책을 강조해왔다. 그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K-컬처 시장 300조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금융권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업계 전반에 소비자 보호 기조가 강화되고 민생 회복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상생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 가운데 경제부처 조직 개편에 대한 내용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정책공약집을 통해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 분리와 금융위원회의 감독 업무와 정책업무를 분리‧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구조와 위상의 변화가 예고된 부분이다. 공약대로 이뤄진다면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게임 산업 정책의 전환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새 정부가 그간 규제 일변도였던 기조에서 벗어나 게임을 문화 산업으로 인정하고 자율과 진흥을 앞세운 정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게임 전담 조직 신설, 민간 자율 심의제 도입, 세제 지원 확대, e스포츠 육성 등이 핵심이다.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게임 산업을 두고 억압 대상이 아닌 성장시킬 산업으로 규정해 왔다. 그의 공약 대부분은 규제 완화와 생태계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우선 기존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폐지하고 새로운 게임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사행성 게임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하는 새 정부가 금융당국 수장과 산업은행장 등 주요 금융 공공기관 인사 등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5일 임기는 마치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는 이미 공석이다. 과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관치’ 비판이 나왔던 지점인 주요 금융지주 회장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4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차기 금융당국 수장으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요직을 거친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의 이름이 나온다.도규상 전 부위원장
코스피가 새 정부 출범 첫날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루 만에 2700선을 다시 넘어서며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대형주 중심으로 사들이는 양상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종가 2698.97) 대비 2.25% 오른 2759.5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737.92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760.25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8월 1일(장중 2794.11)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기도 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후보 시절부터 가상자산 진흥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제도권 편입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 행정 정비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선거 기간 동안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토큰증권(STO) 법제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추진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가장 주목받는 정책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1:1로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은 인공지능(AI)을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AI 인프라, 인재 양성, 범용 AI 등을 아우르는 ‘K-AI 이니셔티브(국가 AI 선도 전략)’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당선인의 1호 공약은 ‘AI 세계 3대 강국’이다. AI 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규모 증액함으로써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핵심 정책인 ‘K-AI 이니셔티브’는 ▲AI 인프라 ▲AI 기본사회 구축 ▲AI 국가인재 양성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