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개막 1시간 40분 만에 엔씨 부스 시연 대기열이 전부 마감됐다. 다른 부스는 길어야 2~3시간만 기다리면 시연할 수 있었으나 엔씨는 개막 첫날 전체 시연 예약이 조기 종료됐다. 

11월 13일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엔씨 부스 아이온2 시연공간 앞에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 변인호 기자
11월 13일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엔씨 부스 아이온2 시연공간 앞에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 변인호 기자

엔씨소프트는 13일 오후 12시 40분쯤 지스타2025 행사 부스 시연 대기 접수를 종료했다. 많은 인파로 인해 시연 부스 운영을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장 관계자는 “더 이상 인원을 받아봐야 부스 운영 시간 내에 신작 시연을 모두 소화할 수 없다”며 “마지막으로 줄 선 관람객은 4시간에서 최대 5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인 엔씨는 단독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시연대를 설치했다. 관람객은 엔씨의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온2 시연을 위해 입장 직후 엔씨 부스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A씨는 “엔씨 게임을 해본 적은 없지만 재밌어 보여서 한 번 해보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겼다는 B씨는 “엔씨에게 여러 번 실망했지만 아이온2는 한 번 해보고 다시 믿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아이온1을 플레이했던 C씨는 “아이온1을 즐겁게 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된다”며 “오늘은 꼭 시연해보고 싶어 부랴부랴 왔다”고 말했다.

부산=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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